[쿠키 연예] ‘팝의 전설’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가 5월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7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매카트니는 오는 5월 28일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사상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매카트니의 내한공연은 지난해 11월 일본 공연이 확정된 순간부터 기대감을 키웠다. 일본에서 공연을 하는 대형 팝스타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매카트니는 그렇지 않았다.

72세라는 고령이라는 점 등의 이유로 아시아 지역 투어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방한 계획을 밝히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매카트니는 1962년 데뷔싱글 ‘러브 미 두’로 시작해 1970년 마지막 앨범 ‘렛 잇 비’를 남기고 해체한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국 밴드 비틀즈에서 보컬과 베이스를 맡았다. 특히 그는 ‘예스터데이’ ‘렛 잇 비’ ‘헤이 주드’ 등 비틀스의 주요 히트곡을 작곡해 비틀스의 전설을 주도한 인물이다.

대표곡 ‘예스터데이’는 지금까지 대략 세계 각국의 2200여 아티스트가 정식으로 커버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노래’ 1위를 기록 중이다. 1조40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기네스북에 ‘모든 시대에 걸쳐 가장 성공적인 작곡가’로 기록돼 있다. 6년 만인 지난해 10월 새 앨범을 내고 해외공연에 나서는 등 식지 않은 음악의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