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출범식

하나금융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출범식

기사승인 2014-03-11 22:28:00
[쿠키 경제] 하나금융그룹은 10일(현지시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통합 법인인 ‘PT Bank KEB Hana’가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외환은행 인수 이후 첫 통합 사례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의 현지인 대상 소매금융 영업 능력과 외환은행의 기업금융 노하우를 융합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진정한 의미의 현지영업을 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 현지은행을 인수한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인 대상의 소매금융 영업에 강점을 갖고 있고, 외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기업 중심의 금융 서비스에 집중해왔다.

통합 법인은 직원 중 현지인 비율이 98%에 이를 정도로 현지화를 이루고 있어 하나금융의 전문화된 시스템과 다양한 상품을 활용해 본격적인 현지인과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지점망을 확대하고 고객을 유치함으로써 10년 내 총자산 기준 인도네시아 현지 20위권 은행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출범식에는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윤용로 외환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과 인도네시아 주요기관장, 감독관, 현지고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박은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