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성씨 12일 검찰 소환…중국 외교문서 조작의혹 참고인 조사

유우성씨 12일 검찰 소환…중국 외교문서 조작의혹 참고인 조사

기사승인 2014-03-11 21:45:01

[쿠키 사회] 검찰은 11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에서 1심 무죄 판결을 받았던 피고인 유우성(34)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한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과 검찰의 중국 외교문서 위조 의혹과 관련 유씨의 입장을 직접 듣기 위함이다. 소환 일시와 장소는 12일 오후 2시 서울고검 사무실이다.

유씨 측은 “검찰에서 12일 오전에 나와 달라고 연락했는데, 시간을 오후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 진상조사팀은 이미 위조 의혹을 받은 검찰과 국정원의 자료와 유씨와 변호인의 자료를 비교하고 이에 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중국 대사관은 유씨의 항소심 재판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고법에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3종류의 중국 정부 문서가 모두 위조됐다는 회신을 했다. 유씨의 출입경 기록, 발급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사실조회서, 변호인 측을 반박하는 정황설명서 등 3종이 모두 위조라고 판별했다. 반면 유씨의 변호인 측이 제출한 출입경 기록과 정황설명서 등은 모두 사실이라고 회신한 바 있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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