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소녀시대 멤버들이 공개연예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공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12일 방송은 ‘지금은 연예시대’ 특집으로 구성돼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제시카, 유리, 써니가 출연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동료의 공개 연애에 대한 짓궂은 질문에 솔직하고 담담하게 답했다.
멤버들은 초반에는 MC진이 던지는 연애와 관련한 날카로운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조심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김구라는 멤버들에게 “윤아 수영이 연애하고 있는 걸 알고 있었냐”부터 “개인적으로 이승기와 정경호를 만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티파니는 “수영이 사석에 정경호를 데려온 적 있다. 숨긴 게 아니라 이미 친한 사이였다”며 “멤버들 모두 기사가 나오기 전부터 수영과 윤아의 열애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제시카 또한 “공개 연애 사실은 이미 다 알고 있었고 축하받을 일”이라며 “기사가 나오기 전에 당연히 멤버들에게 알려야하는 게 예의고 우리는 서로 숨기는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리는 “(연애가) 잘못된 일이 아닌데 자연스레 숨기게 된다”며 공개 연애를 밝힌 후 지속해서 쏟아지는 과도한 집중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에 김구라는 “소녀시대가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처럼 자유분방한 연애를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제시카는 “그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며 “나 또한 걸리면 공개연애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열애 사실을 공개한 윤아와 수영의 열애 장소나 상대방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유리는 “차라리 나왔으면 다 말했을 텐데 당사자가 없어 조심스럽다”고 난감해 했다.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추산 7.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