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서 보기 힘든’ 또 하나의 약속, 집에서 본다

‘극장서 보기 힘든’ 또 하나의 약속, 집에서 본다

기사승인 2014-03-13 23:35:00

[쿠키 문화] 삼성 반도체 근로자의 백혈병 사망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집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인터넷미디어 곰TV는 “13일부터 영화 또 하나의 약속 극장동시 상영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대기업 ‘진성 반도체’에서 일하던 20살 딸(박희정)을 백혈병으로 잃은 택시기사 상구(박철민)가 산재 인정을 받기 위해 회사를 상대로 싸우는 이야기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려 숨진 고(故) 황유미 씨의 실제 사례를 다뤄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개봉 직전 예매율 1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에 오르고도 상영관 수가 턱없이 적어 ‘외압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제작 과정에서 이렇다 할 투자를 받지 못해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만들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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