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취해서 온 그대 첫선… 꼴불견 3인방 ‘폭소’

개콘, 취해서 온 그대 첫선… 꼴불견 3인방 ‘폭소’

기사승인 2014-03-17 10:08:01

[쿠키 연예] KBS 개그콘서트가 SBS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패러디한 ‘취해서 온 그대’를 선보였다.

KBS 2TV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콘서트 16일 방송에는 ‘취해서 온 그대’가 첫 선을 보였다. 개그맨 김혜선, 서태훈, 신윤승, 김대성, 홍예슬, 김희경이 등장해 개성있는 캐릭터로 변신 만취한 손님들의 모습을 연기했다.

빨간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혜선은 드러난 근육질 몸매를 통해 바텐더 서태훈을 유혹하겠다고 나섰다. 김혜선의 뒤를 쫓아온 연인 신윤승은 김혜선과 부담스런 애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슈트를 말쑥하게 차려입은 김대성은 “이 가게에서 가장 비싼 술이 뭐냐”고 잔뜩 허세를 부리더니 가장 싼 생맥주를 주문했다. 또한 안주도 시키지 않고 기본안주를 더 달라고 요구하는 등 짠돌이 근성을 선보였다. 김대성의 짠돌이 근성은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그는 홍예슬에게 자신이 마시고 있던 생맥주를 반으로 나눠주려고 해 관객을 웃게 했다.

이희경은 만취녀의 정석을 보였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고 인사불성이 된 그녀는 “사랑에 취했다. 노래 한 곡하고 싶다”며 대걸레를 이용해 노래를 불러 서태훈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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