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영화배우 고(故) 김진규 아내 김보애가 아들 김진근과 며느리 정애연의 결혼을 반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고(故) 김진규의 아내 김보애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보애는 “(며느리가) 아들보다 14살이나 어려서 결혼을 반대했다”며 “나이 많은 사람과 살아봤자 좋을 게 없다는 걸 잘 아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 김진규와 16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14년 만에 이혼하고 이후 다시 재결합해 2년 정도 더 살았다.
김보애는 “며느리가 성격도 좋고 효녀라 결혼에 찬성했다”며 “남편한테 너무 잘한다. 게다가 효녀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저런 친구는 드물 것 같다”고 정애연를 칭찬했다.
정애연은 CF스타로 대중에 알려졌다. 지난 2004년 영화 ‘방아쇠’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에 들어가 드라마 ‘상어’ ‘총리와 나’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