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7일 오전 9시부터 지역 5개 구·군 민원실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시범경기 입장권 9000매를 선착순 배부했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민원실과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는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입장권을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입장권은 1인 2장, 이틀 경기 분량으로 1인 4매씩 무료로 배부됐다.
울산시는 경기 당일 문수야구장 입구에서 입장권 2000매를 추가로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관중을 위한 입장권은 18일부터 부산 사직구장 1층 자이언츠 샵과 롯데백화점 광복점 7층 자이언츠 샵에서 1차전(22일) 700매, 2차전(23일) 500매를 각각 나눠준다.
시범경기는 무료 관람이지만 입장권을 받은 경우에만 관람이 가능하다.
울산시는 시범경기 당일 많은 관중이 야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산체육공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문수야구장으로 우회해 운행하도록 노선을 조정한다.
울산시 권혁준 체육지원과장은 “22일 문수야구장 개장과 함께 울산에서는 처음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여서 인기가 폭발한 것 같다”라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경기 지원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