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맨 양원경(49)이 전 부인 박현정과 이혼 후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양원경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비타민’의 남성 우울증 코너에서 “사실 지금 치료를 받고 있는데 외로움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파도가 밀려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인생을 살아왔으면 모르겠지만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아이들에 대해서는 “이혼 후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가장 견디기 어려운 건 나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양원경 마음고생 정말 많았겠다” “우울증이라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