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올해 매출목표 2160억원… 치매치료제 집중 육성

삼진제약, 올해 매출목표 2160억원… 치매치료제 집중 육성

기사승인 2014-03-21 14:06:00
46기 정기 주주총회 성료

[쿠키 건강] 삼진제약은 21일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성수 이사(감사위원)와 김일혁 사외이사(감사위원), 최영욱 감사위원회 위원을 재선임하는 한편 올 한해 급변하는 제약업계 경영환경에 적극 대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기로 결의했다.

삼진제약은 주주총회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경기불황과 대규모 일괄 약가인하 등 정책리스크 속에서 1920억원의 영업매출과 30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진제약은 대형품목 집중 육성과 원료의약품 수출을 통해 올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13% 성장한 2160억원으로 세웠다. 주력 제품인 항혈전제 ‘플래리스’를 필두로 100억 품목을 바라보는 뉴스타틴-A(고지혈증치료제), 뉴토인 정(치매치료제), 뉴라세탐 정(뇌기능개선제) 등 고령화 필수 의약품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 오송 원료의약품 합성공장을 본격 가동해 플래리스 원료인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 등 다양한 원료의약품 수출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는“올해는 적극적인 IR활동과 기업 설명회를 통해 주주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약가 사용량 연동제와 같은 정책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전 임직원이 역량을 모아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경영 전략으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선임된 김일혁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서울대약대를 나와 중앙대 교수, 대한약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중앙대 약학대학 명예교수와 삼진제약 사외이사에 재직 중이다.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인 이성수 이사 겸 감사위원은 유수의 국내외 법인 감사를 거쳐 2005년부터 삼진제약 이사로 선임돼 활동 중이며, 최영욱 감사위원은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에 재직 중이며, 한국약제학회장, 중앙대 약대 학장을 역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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