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택시비가 100원?… “거기가 어디야?”

뭐! 택시비가 100원?… “거기가 어디야?”

기사승인 2014-03-21 17:35:00
[쿠키 사회] 단돈 100원으로 탈 수 있는 택시가 공개됐다.

충남 서천군의 시골마을에는 ‘만성적자’로 폐지된 마을버스 대신 100원으로 탈 수 있는 콜택시가 등장했다. 이 택시는 차액을 군이 지원하는 ‘희망택시’로 지난해 6월부터 외딴 마을 23곳에 한 대씩 배치됐다. 농어촌 지역의 맞춤형 복지정책인 셈이다.

희망택시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시간은 약 30분정도로 알려졌지만 주민들이 직접 기사를 선정할 수 있어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전해진다.

해당 택시비는 운행거리가 5㎞ 이하면 100원, 그 이상은 시내버스료(1100원)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희망택시 사업에 지원되는 예산은 연간 8000만원정도로 마을버스를 운행할 때의 지원금 2억원의 40%에 불과해 예산 절감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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