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에 따르면 삼성SDI지회는 지난 23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에서 노조설립 총회를 열었다.
노조원으로는 이성형 지회장을 비롯해 수석부지회장, 부지회장, 사무장 등 모두 12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삼성SDI, 삼성정밀화학, 삼성석유화학, 삼성비피화학 등 울산지역의 4개 삼성계열사 가운데 삼성정밀화학에 이어 두 번째 노조가 결성됐다.
삼성SDI 회사와 근로자는 그동안 노사협의회를 통해 대화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지회가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요구하면 회사는 협상에 나서야 한다.
삼성SDI지회는 오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 운영방안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