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RFID 과제 완료보고회…센서 서비스 육성

미래부 RFID 과제 완료보고회…센서 서비스 육성

기사승인 2014-03-26 15:31:00
[쿠키 건강]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2013년도 u-IT 신기술 검증·확산 사업'으로 추진한 8개 과제에 대한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u-IT 신기술 검증·확산 사업’은 유망 IT 신기술인 RFID 등의 센서 기술을 사회나 산업 전반에 확산해 국민 삶의 질 제고와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는 목적의 사업이다. 2013년도에는 패션, 렌트카, 대학캠퍼스, 식의약품, 자동차 등에 센서 기술을 접목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현장에서는 효율성 제고와 예산 절감 등을 도모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규 서비스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류에 NFC를 내장해 소비자 선호와 트렌드를 확인하는 스마트 쇼핑존(신세계백화점), 시간단위로 차를 빌려 쓸 수 있는 친환경 카 셰어링(KT렌탈), 스마트폰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한동대학교), 건강식품 진품 확인 서비스(서흥캅셀)등이 있다. 또한 금호타이어, 크리스패션, 한림제약, 네오프린텍과는 각각 소비자 안전을 위한 타이어 이력관리, 창고-매장 간 골치아픈 반품 관리 협업, 의약품 폐기비용 절감, 포장박스에 내용물 이력 정보 제공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서흥캅셀의 경우 RFID 도입으로 위·변조 제품 및 불법 제품의 유통을 줄일 수 있게 했다.

미래부는 지난해 말 기준 연간 국내 소요 RFID는 3.1억개 수준으로 전 세계의 10%에 육박하며(연간 세계 소요량 30억개), 제약·주류·자동차·패션 분야 등에서 다양한 응용서비스 모델이 보급되는 등 ’사물인터넷 강국 진입'의 초석을 닦는데 기여했다고 평했다.

올해부터는 시범사업을 통해 센서 서비스가 실제 현실에서 확산되기 어려운 규제나 법제도와 같은 저해요인을 발굴,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3월말까지 중점분야별 서비스모델 발굴을 위한 신규과제 공모를 진행 중에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솔 기자 slim@monews.co.kr
송병기 기자
slim@monews.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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