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마지막 날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삼진 한 개를 기록하고 교체됐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해 0.173으로 타율을 올렸지만 다시 0.170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날 텍사스 타선은 전반적으로 조용했지만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마지막 날인 것을 감안해 페이스 조절에 힘쓴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까지 끌고 갔으나 헛스윙 삼진 아웃됐고 3회에 대타 엘비스 앤드루스와 교체됐다. 프린스 필더, 아드리안 벨트레 등 주전 선수들도 연이어 경기 초반에 교체됐다. 텍사스는 이날 시애틀에 5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