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문회에서는 최 후보자의 방송 통신관련 직무 적격성과 외부 강연을 통한 추가소득 내역, 자녀의 세금탈루 의혹 등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검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자는 방송통신 분야 경험이 거의 없는 법관출신이기 때문에 인선배경과 전문지식, 업무수행 능력 등을 놓고 야당의 공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가 야당이 추천한 상임위원 후보자인 고삼석 중앙대 겸임교수에 대해 ‘부적격’이라며 재추천을 요구한 것을 두고도 논쟁이 벌어질 수 있다. 여야는 애초 지난달 31일 인사청문회를 열려고 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등 일정이 겹쳐 자료 검토를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일정을 늦췄다.
최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