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행정기관 등 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해 2일 공개한 ‘2013년도 법정민원사무 신청현황’을 보면 지난해 전체 민원신청은 약 6억5700만건으로 전년에 비해 4800만건(7.8%) 늘었다.
이 가운데 온라인을 이용한 민원신청은 전체의 55.1%을 차지해 2012년(52.4%)에 이어 2년 연속 50%를 넘어섰다. 온라인 민원신청은 전년과 비교해 13.4% 증가한 반면 방문 민원신청은 12.1% 줄었다.
전체 민원사무 중 신청건수가 가장 많은 것은 주민등록표 등·초본 교부(12.1%)였고 주민등록증 진위확인(11.9%), 보세화물 잔출입신고(8.0%) 등의 순이었다. 주민등록표 등·초본은 전년보다 9% 줄었으나 신분증 위조·도용 우려가 높아지면서 주민등록증 진위확인은 22% 증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