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연속 안타행진… 2번째 타석은 삼진

추신수, 이틀연속 안타행진… 2번째 타석은 삼진

기사승인 2014-04-03 10:10:02

[쿠키 스포츠]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3일 오전(한국 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0대 1로 뒤지고 있던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카일 켄드릭의 7구째 시속 81마일(약 130㎞)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짧은 좌전 안타에도 빠른 발을 이용해 3루를 밟은 추신수는 1사 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수 땅볼 때 홈 승부를 걸다 런다운에 걸려 태그아웃 당했다. 켄드릭이 공을 잡았다가 놓쳐 홈으로 뛸 타이밍을 빼앗겼다. 운이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전날 끝내기 득점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공으로 팀의 3대 2 역전승을 이끌었다. 레인저스는 3회말 선발 로비 로스가 하워드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0대 3으로 지고 있다.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켄드릭의 6구째 높은 공에 헛스윙하며 삼진당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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