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北 무인기 더 발전하면 자폭 가능하다""

"김관진 "北 무인기 더 발전하면 자폭 가능하다""

기사승인 2014-04-04 13:34:00
[쿠키 정치]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4일 백령도와 경기도 파주에서 추락한 북한 무인기와 관련해 “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더 발전하면 자폭기능까지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현재는 초보적 정찰기능을 수행하는 무인기로 보이지만 향후 제어장치 등 고난도 기술을 습득하면 얼마든지 자폭기능까지 가능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90년대부터 무인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동안 소형 무인기 탐지에 소홀했던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추락한 북한 무인기 사건과 관련해 “나름대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이번 무인기 사건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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