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민주당의 당명을 사용하기 위해 정당 등록신청을 한 민주당 창립준비위원회 등록 신청자 2명 가운데 민주당 당명을 차지할 새 주인을 고르기 위한 추첨을 실시했다.
민주당이 소멸하면서 이 당명을 다른 정당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자 복수의 신청자가 생겨났고, 선관위가 추첨을 통해 당명의 주인을 정해준 것이다.
앞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과의 통합으로 민주당이 새정치민주연합에 흡수합당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7일 민주당 창립준비위원회의 창준위 등록 신청이 선관위에 2건 접수된 바 있다.
추첨 결과 강신성씨를 창준위 대표자로 내세운 민주당 창준위 신청자가 민주당 당명을 차지하게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