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화제 싹쓸이 ‘한공주’, 이번엔 프리부르국제영화제서 대상

국제영화제 싹쓸이 ‘한공주’, 이번엔 프리부르국제영화제서 대상

기사승인 2014-04-07 09:27:00
[쿠키 연예]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제28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배급사인 무비꼴라주가 7일 밝혔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주인공 한공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공주는 가족과 친구에게 버림받고, 겪어서는 안 될 사건까지 경험하며 지독한 성장통을 겪게 된다.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무비꼴라쥬상과 시민평론가상을 받았으며 제13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선 대상인 금별상을, 제4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도 대상인 타이거상을 받았다. 영화는 이수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프리부르국제영화제는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열리는 영화제다. 유럽 문화의 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 작품을 주로 소개해왔다. 2011년 이창동 감독의 ‘시’가 대상을, 김태용 감독의 ‘만추’가 청년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다. 17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박지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