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싱가폴에서 단독공연을 열고 5000여명의 팬을 만났다.
9일 소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이루마는 지난 5일 싱가폴의 더 스타 시어터(The Star Theatre)에서 2시간 여의 인상적인 무대를 해외 팬들에게 선사했다. 그는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팬들과 함께 하면서 연주 이벤트 등을 직접 진행하기도 했다. 첫 싱가폴 단독 공연이었지만 공연장은 전석이 매진돼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루마는 “상상 이상의 많은 팬들이 5000석을 꽉 채워 주었다”며 “공연 후 열렬한 기립박수를 받아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루마는 지난 3월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전국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후 MBC 라디오 ‘이루마의 골든디스크’에서 DJ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백지영의 ‘싫다’, 에일리의 ‘하이어(Higher)’ 등을 작곡하는 등 창작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