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9일 중국 북동 지방에서 발생한 황사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이 가운데 일부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오늘 전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서 새벽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25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 바다에서 2.0∼3.0m로 일겠다. 동해 남부 먼 바다, 남해 동부 모든 해상에서는 오후부터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서해와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동해상과 남해 동부 모든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권이 ‘약간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관측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