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서 15~16일 한·미 통합 국방협의체 개최

워싱턴에서 15~16일 한·미 통합 국방협의체 개최

기사승인 2014-04-13 16:20:00
[쿠키 정치] 국방부는 제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고위급 회의가 15∼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동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 억제력과 방위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고 강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특히 북한 핵·대량살상무기(WMD)와 소형 무인기를 포함한 비대칭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집중해야 하는가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이 내년 말로 예정됐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재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전작권 전환의 구체적 조건 등에 관한 협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KIDD는 2011년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신설하기로 합의했으며 고위급 회의와 본회의로 구성된다. 이번 KIDD 회의에는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과 데이비드 헬비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 등이 참석한다.

KIDD 회의가 끝난 17∼18일에는 미국 국방부가 주최하는 한·미·일 차관보급 안보토의(DTT)가 워싱턴에서 열린다.

한편 국방부는 전군에 ‘전 제대 동시 특별 군 기강 확립’ 지시를 하달하면서 11일부터 28일까지를 경계작전태세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했다. 특별점검 기간에는 상황전파체계, 수색 및 정찰 체계, 대공방어 체계, 기타 제반 경계작전 요소 등 경계작전태세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군 기강 확립 분야에서는 총기·탄약, 차량 등 안전사고 위해요소 제거, 구타·가혹행위 등 병영부조리 제거, 성군기 사고예방 체계 점검, 자살사고 예방체계 점검 등이 강조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