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웨스트글러모건주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스완지 시티에 1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23승 6무 5패를 기록하며 승점 75점을 획득해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스완지는 승점 33점(8승 9무 17패)으로 강등권에 있는 풀럼과 승점차가 3점이 됐다.
스완지 시티는 전반 15분 수비수 치코 플로레스(27·스페인)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했음에도 첼시와 대등한 볼 점유율을 보이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첼시는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22·이집트)가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놓치는 등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며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첼시는 사무엘 에투(33·카메룬)와 오스카(23·브라질)를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첼시는 양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로 스완지 시티의 골문을 위협한 첼시는 후반 23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만들었다.
지난 파리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골을 넣었던 바가 네마냐 마티치(26·세르비아)의 패스를 이어받아 절묘한 왼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내준 스완지는 은고그, 데 구즈만 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첼시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1 대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3대 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77점을 획득한 리버풀은 단독선두자리를 지키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