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정부 “구조상황 어렵다…3명만 30분간 잠수”

[진도 여객선 침몰] 정부 “구조상황 어렵다…3명만 30분간 잠수”

기사승인 2014-04-17 15:44:03

[쿠키 사회]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을 수습하고 있는 정부 중앙안전대책본부는 17일 “낮 12시 33분부터 13시까지 총 3명의 특수 구조대원과 민간구조원이 잠수를 했다”라고 밝혔다. 오후 중대본에서 열린 비공식 브리핑에서다.

유영 해양경찰청 예방지도과장은 “현장에는 비가 오고, 파도가 2~3m이며 강풍이 분다”라고 소개했다. 유 과장은 “민간구조단에서도 30명 정도가 12시 40분부터 활동하려고 했는데, 기상이 나빠서 대기중”이라고 했다.

안전행정부 김석진 대변인은 탑승자가 늘어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CCTV가 분석하고 있고 현장에서 자료가 와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고 발생 30시간이 지났지만, 탑승자의 정확한 숫자마저 혼선을 겪는 상황이다.

사진=청와대 사진기자단, 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이종선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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