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귀환을 위한 안산시민들 모임’은 호소문을 통해 “여객선 침몰사고 사흘간 정부가 보여준 구조작업과 위기대응 능력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침몰사고 현장에서는 현장 지휘부가 계속 교체되는 등 지휘체계가 엉망이고 현장 간 소통이 안돼 체계적인 구조작업과 구조자 및 인양된 시신에 대한 관리가 전혀 되고 있지 않다”고 성토했다. 이어 “실종자들이 빨리 무사귀환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힘을 모아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모임은 환경운동연합, YMCA, 경실련 등 안산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