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m 폭풍 드리블’ 손흥민, 분데스리가 베스트11 선정

‘60m 폭풍 드리블’ 손흥민, 분데스리가 베스트11 선정

기사승인 2014-04-22 09:51:00

[쿠키 스포츠] 60m 폭풍 드리블을 선보인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독일 일간지 빌트와 스포츠 전문사이트 SPOX, 유로스포르트 등은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을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베스트11로 꼽았다.

독일 언론에 공통적으로 31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손흥민을 비롯해 레버쿠젠 2골의 주인공 에미르 스파히치, 도르트문트 에이스 마르코 로이스, 그리고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아드미르 메흐메디로 총 4명에 불과하다. 특히 손흥민은 독일 최다 부수 판매를 자랑하는 빌트 선정 베스트11에 올 시즌 4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일 뉘른베르크와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경 팀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4대 1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팀의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공을 잡고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상대 페널티 박스 안까지 60m넘는 거리를 단독 드리블 돌파해 팀 동료 에미르 스파히치의 쐐기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시즌 4호 도움에 루디 펠러 레버쿠젠 단장은 “손흥민은 마치 가레스 베일을 연상시켰다”라고 평했다.

경기에서 손흥민은 세월호 침몰에 애도를 표하며 검은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뛰었다. 그는 27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경기서 리그 10호 골을 노린다.

※독일 주요 언론이 선정한 베스트11 명단

빌트(3-1-4-2): 바우만(GK) - 마르셀루, 스파히치, 뤼디거 - 바르그프레데 - 슈스터, 안드레아센, 손흥민, 로이스 - 메흐메디, 하닉

SPOX(4-3-3): 볼프(GK) - 사카이, 스파히치, 나우두, 판더 - 다리다, 찬, 로이스 - 하닉, 메흐메디, 손흥민 - 메흐메디, 하닉

유로스포르트(4-4-2): 히츠(GK) - 조어크, 판더, 스파히치, 사카이 - 손흥민, 안드레아센, 데 브루잉, 로이스 - 레반도프스키, 메흐메디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빌트선정베스트11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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