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식당을 수색하라…사망 확인 121명

[세월호 침몰 참사] 식당을 수색하라…사망 확인 121명

기사승인 2014-04-22 19:21:01

[쿠키 사회] 세월호 침몰사고 일주일째인 22일 시신 추가 수습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10시30분 현재 총 12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는 181명이다. 구조자 수는 역시 변화없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도 선내 격실과 인근 해역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했다. 특히 앞으로 이틀간 조류가 느려지는 ‘소조기’를 맞이해 24시간 집중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조팀은 실종자가 다수 갇혀 있을 공간으로 추정되는 식당 등 세월호 3~4층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사고 당시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에 승객이 많이 몰렸던 만큼 구조팀은 이 곳에 진입하는 것을 가장 큰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설치된 잠수 안내선인 가이드라인 5개 이외에 추가로 5~6개를 더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조팀은 함정 125척 이외에도 민간어선 239척과 항공기 37대 민간잠수사 등 755명을 교대로 투입하고 있다.

진도=사진=국민일보 쿠키뉴스 구성찬 기자

글=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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