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심은진 “제 노란리본 드릴께요”

[세월호 침몰 참사] 심은진 “제 노란리본 드릴께요”

기사승인 2014-04-22 20:49:00


[쿠키 연예]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장기인 ‘아트’를 살려 세월호 참사 실종자들을 기다린다는 뜻의 노란리본을 직접 그렸다.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기저기 보니 노란리본 그림에도 저작권 어쩌구 하는 걸 보게 되었다”라며 “그래서 그냥 제가 그렸다”라고 말했다.

심은진은 검은 바탕에 노란 색으로 사람 모양의 리본을 그린 뒤, 아래에 “기다리고 있을께..”라고 썼다. 선은 일부러 거친 느낌을 살려 빈티지함을 드러냈다. 그는 “이 그림은 맘껏 갖다쓰셔도 됩니다”라며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습니까”라고 했다.

그림 그리기에 특기를 가진 심은진은 팬들을 위해 앨범을 발표할 때 곡에 어울리는 그림과 사진 등을 아트북으로 만들어 제작하기도 했으며, 개인전도 연 바 있는 아마추어 작가다.



앞서 카카오톡 등 SNS에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귀환을 바란다는 의미다. 하지만 누군가 저작권료 500만원을 내야 한다는 헛소문을 내 한때 확산이 주춤했지만, 이를 제작한 대학동아리 ALT 측이 “저작권료 같은 건 절대 없고 사용하셔도 무관하다”고 말해 해프닝으로 그쳤다.

사진=심은진 트위터, 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