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식에는 길병원 이근 병원장, 가천대 노연홍 부총장, 일동제약 정연진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신약 및 의료기기, 진단시약 등에 관한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임상연구, 인적자원, 학술정보, 인프라 공유 등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적극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갖춘 일동제약과의 협약을 통해 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정연진 부회장은 “제약회사와 학교, 의료기관은 각각 하는 일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인류의 행복과 건강을 위한다는 목표는 하나이기에,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난치성감염증, 암, 당뇨병 등을 표적으로 하는 다양한 신약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가천대학교 및 가천대 길병원과의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R&D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의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가천대학교는 지난해 국내외 유수의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