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주상욱 “나와 또 결혼해줘” 청혼… 상큼한 ‘해피엔딩’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 “나와 또 결혼해줘” 청혼… 상큼한 ‘해피엔딩’

기사승인 2014-04-25 01:42:02

[쿠키 연예] MBC ‘앙큼한 돌싱녀’가 차정우(주상욱)와 나애라(이민정)가 다시 맺어지며 행복한 결말로 막을 내렸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마지막 회에서는 두 주인공 차정우와 나애라가 이혼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재결합에 성공하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차정우은 국 회장(이정길)과 국여진(김규리)의 압박에 회사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어려움을 겪으며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그는 다시 일어나 벤처회사를 차리고 재기를 모색했고, 이때 나애라가 그를 찾아왔다.

나애라는 “여기에 취업하겠다. 여비서로 일하겠다”며 차정우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내조에 힘입어 차정우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화려하게 재기한 그는 나애라에게 다시 프러포즈했고, 나애라가 “이제 다시는 당신 곁을 떠나지 않겠다”며 이를 받아들이며 행복한 끝을 맺었다.

‘앙큼한 돌싱녀’는 방영 전부터 이민정의 결혼 후 첫 복귀 작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대진운이 아쉬웠다. 방영 초기엔 SBS 인기작 ‘별에서 온 그대’에 밀렸고, 연이어 SBS ‘쓰리데이즈’, KBS2 ‘감격시대’ 등 거액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들과 맞붙으며 고전했다.

드라마는 3회에서 10.3%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줄곧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렀다. 하지만 ‘앙큼한 돌싱녀’는 고정팬 층을 확보하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쾌하고 식상하지 않은 스토리도 호평을 받았다.

후속으로는 김명민·박민영·김상중·채정안 주연의 ‘개과천선’이 방송된다. 오는 30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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