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수술 박주호 조기 귀국… 브라질월드컵 준비

발가락 수술 박주호 조기 귀국… 브라질월드컵 준비

기사승인 2014-04-25 18:38:00
[쿠키 스포츠] 홍명보호의 왼쪽 풀백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박주호(마인츠)가 조기 귀국해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한다.

박주호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25일 “박주호가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종료에 앞서 오는 28일 조기 귀국하게 됐다”며 “소속 팀에서 월드컵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싶다는 박주호의 의사를 존중했다”고 밝혔다.

박주호는 오른쪽 새끼발가락 부위의 염증 악화로 지난 7일 독일에서 수술을 받았다. 염증 부위의 고름을 빼내는 간단한 수술을 마친 박주호는 회복에 2주 정도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휴식을 취해 왔다.

마인츠는 정규리그 종료를 3경기 남긴 상황에서 승점 47로 7위에 올라 8위인 아우크스부르크(승점 43)를 승점 4차로 앞서고 있다. 7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진출권 확보가 유력한 상황이다. 마인츠는 월드컵을 앞둔 박주호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했다. 박주호는 마인츠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주호가 원한다면 박주영처럼 파주 NFC에서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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