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28일 녹화 재개… “그들만의 방식으로 위로해주길”

무한도전, 28일 녹화 재개… “그들만의 방식으로 위로해주길”

기사승인 2014-04-28 17:27:00

[쿠키 연예] 세월호 참사로 녹화를 중단했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8일 녹화를 재개한다.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됐던 리쌍의 길은 제외한 채 6인 멤버들만이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지난 17, 24일 2주 연속으로 녹화를 취소했던 무한도전 출연진과 제작진은 28일을 다음 녹화일로 잡았다. 평소대로 목요일인 다음달 1일 녹화할 경우 다음 방송일정에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녹화분도 전부 방송하기 어려운 상태기 때문에 미리 녹화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 편성표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다음달 3일 방송된다. 하지만 결방 가능성은 열려있다.

네티즌들은 “무한도전으로 힐링하고 싶다” “정말 조심스럽긴 하겠지만 솔직한 마음으로 녹화 재개 된 게 반갑다” “무도만의 방식으로 세월호 희생자들 위로해주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24일 밤 안산에 차려진 세월호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들이 뜻을 모아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성금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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