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조문한 朴 대통령 “적폐를 도려내고 반드시 안전한 나라를…”

[세월호 침몰 참사] 조문한 朴 대통령 “적폐를 도려내고 반드시 안전한 나라를…”

기사승인 2014-04-29 11:20:02

[쿠키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 열나흘째인 29일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의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대통령의 알려진 워딩은 “국무회의가 있는데 거기서 그동안 쌓여온 모든 적폐를 다 도려내고 반드시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희생된 모든 게 절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유가족을 만나서 한 말로,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대국민 사과는 국무회의에서 하고 유가족 앞에선 그에 앞선 다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일반인들의 조문이 10시부터 인데, 그보다 1시간 정도 앞선 오전 8시55분 합동분향소에 도착했다. 희생자 영정 앞에 헌화 분향 묵념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었으며, 조의록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삼가 고개숙여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안산=사진=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동희 기자

글=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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