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히메네스 휘날리며’ 인터넷서 큰 인기… 어떤 노래길래?

[영상] ‘히메네스 휘날리며’ 인터넷서 큰 인기… 어떤 노래길래?

기사승인 2014-04-29 16:57:05


[쿠키 스포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루이스 히메네스(32)가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 타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한 롯데 팬은 그를 위한 노래도 만들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 ‘꼴갤전도사’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28일 ‘히메네스 휘날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CCM을 연상시키는 경건한 음악과 함께 히메네스의 활약을 추켜세우는 노래가 담겨있다. 해당 글은 9000개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유투브에 올린 영상도 1만1000명이 넘는 네티즌이 봤다. 공감한 네티즌들은 이 영상 링크를 다른 커뮤니티, SNS등에 올리고 있다.

영상에 나온 가사는 최근 15경기 타율 0.418 5홈런 16타점을 올리고 있는 히메네스를 찬양하고 있다. 노래 전반부에는 “팀 홈런 185개 뜨겁게 달궈졌던 2010년의 사직은 모든 팬들의 심장에 시리도록 아픈 기억만을 남기며 멀리 사라졌다. 그 뒤에 우리가 맞이해야 했던 건 9명의 허수아비. 그들은 허수아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렇게 점점 차갑게 식어가는 사직을 위해 친히 바다를 건너오신 그 분의 이름은 바로…”라고 독백처럼 말한다. 이후 “히메네스, 히메네스, 롯데의 4번 타자 히메네스”라며 노래를 부른다.

이 노래를 부른 네티즌은 집에서 혼자 화음별로 녹음하고 합쳤다고 알려졌다. 이 네티즌은 이전에도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을 주제로 노래를 만들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네티즌은 “가사가 명문인데다 중간에 화음 들어갈 때는 전율”이라며 “이건 단언컨대 역대급 영상이다”고 적었다. 다른 네티즌은 “노래 너무 좋다”며 “선수등장곡으로 안성맞춤이다”라는 의견을 냈다.

롯데 자이언츠 페이스북에서는 “이 노래를 부른 주인공을 애타게 찾고 있다”며 “야구장에 꼭 초청하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히메네스 휘날리며' 영상>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롯데자이언츠 페이스북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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