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이 동시간대 MBC의 뉴스데스크와 동일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방송을 위협하고 있다.
30일 시청률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뉴스9은 전국 유료 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5.401%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날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5.061%보다 0.34% 상승한 수치다.
오후 9시 동시간대 뉴스에서 압도적인 우위는 KBS 1TV의 ‘KBS 9시뉴스’로 전국기준 시청률 21.3%를 기록했다. 그러나 KBS를 제외한 SBS와 MBC의 뉴스 프로그램은 5~6%대 시청률을 보이며 고전하고 있다.
특히 MBC의 경우 뉴스데스크가 전국기준 시청률에서 5.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의 JTBC 뉴스9과 동일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한때 손석희 앵커가 몸담았던 곳이다.
뉴스9 진행자 손석희는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진도의 팽목항에서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똑같은 옷차림으로 뉴스를 진행해 네티즌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