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판타지 소설 ‘드래곤 라자’의 해외 인세 수입이 5억원을 넘어섰다.
30일 출판사 황금가지에 따르면 이영도(42) 작가가 쓴 이 소설은 2005년 일본에서 출간돼 지금까지 총 50만부가 팔린 것을 비롯해 해외 곳곳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엔 중국 대형 출판사에서도 이 책이 출간될 예정이다. 이 작가는 2009년 대만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자인 조앤 K. 롤링과 함께 ‘올해의 해외 인기 작가 20인’에도 선정됐다.
‘드래곤 라자’는 1990년대 중후반 PC통신 하이텔에 연재된 작품으로 인간과 서양의 용이 등장하며, 두 세력과 소통할 수 있는 드래곤 라자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뤘다. 1998년 책으로 출간하면서 지금까지 국내 누적 판매 130만부를 기록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