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익숙한데… 英언론 “박주영, 여름 때 아스널서 방출될 것”

왠지 익숙한데… 英언론 “박주영, 여름 때 아스널서 방출될 것”

기사승인 2014-04-30 17:24:01

[쿠키 스포츠] 박주영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의 방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언론 커트오프사이드는 30일(한국시간) “아스날이 올 여름 이적 시장 때 선수단을 개편한다”며 “박주영을 비롯해 13명을 여름이적시장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에도 박주영이 아스날 살생부 10인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방출 리스트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왓포드에 임대가 있는 박주영을 비롯해 바카리 사냐, 미켈 아르테타, 루카스 파비안스키, 토마스 베르마엘렌, 아부 디아비, 요한 주루, 프란시스 코클랭, 니콜라스 벤트너, 미야이치 료, 나초 몬레알, 루카스 포돌스키, 이그나시 미구엘이 꼽혔다. 이 중 박주영, 주루, 코클랭, 미구엘은 임대 신분이다.

이 매체는 “박주영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영입한 이상한 영입 중 하나”라며 “지금은 왓포드 임대 중이지만 여름에 바로 이적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나머지 선수들도 나이, 성적부진 등의 이유로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왓포드로 임대돼 부상 등 이유로 1경기 출전에 그쳤다. 팀 내서 가장 저조한 성적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주영의 대표팀 입지는 탄탄하다.

박주영은 아직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지 않았지만 현재 박주영은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재활 훈련 중이다.

박주영은 24일 기자회견에서 감각 우려에 대해 “축구는 11명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의 부족한 부분을 팀 동료들이 채워 줄 것”이라며 “경기장에서 골을 보여 주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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