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새로운 골프황제 탄생하나

[PGA] 새로운 골프황제 탄생하나

기사승인 2014-05-07 11:52:00
[쿠키 스포츠] 이번에는 새로운 골프황제가 출현할까. 허리 수술후 재활훈련 중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불참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4명의 선수가 세계 골프랭킹 1위에 도전한다.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소그래스TPC에서 개막하는 대회에서 애덤 스콧(호주),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버바 왓슨(미국), 맷 쿠차(미국)까지 세계랭킹 2∼5위의 선수들이 1위에 도전한다. 1위 우즈(8.23점)와 5위 쿠차(7.05점)와의 랭킹 포인트 차이는 1.18점이다.

랭킹 2위인 스콧은 이번 주 대회에서 16위에 안에만 들면 생애 처음으로 1인자의 자리에 오른다. 스콧은 2004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험이 있어 1위 등극이 가장 유력하지만 최근 찾아온 세차례 기회를 모두 잡지 못했다.

스콧은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랭킹 1위에 대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며 “그 자리에 오른다면 꿈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랭킹 3위이자 2009년 우승자 스텐손은 이번 주 대회에서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랭킹 5위이자 2012년 우승자 쿠차는 다시 우승을 해야만 1위 자리가 가능하다. 랭킹 4위이자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왓슨은 단독 2위를 하고 스콧보다 성적이 좋아야 한다.

왓슨은 “항상 랭킹 5위 안에 있던 필 미켈슨이 한번도 1위에 오르지 못했는데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면 뭔가 잘못됐다”며 랭킹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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