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와 KBL이 공동으로 구성한 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는 8일 남자 농구 국가대표 선수 후보자 15명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달 29일 24명 예비 엔트리에는 들어갔던 2013-201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문태종(LG)이 빠졌다.
하승진(KCC), 최부경(SK), 양희종, 박찬희(이상 KGC인삼공사), 허일영(오리온스), 문성곤(고려대), 김시래(LG), 정영삼(전자랜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귀화 선수 영입이 잘 추진되면 문태종과 포지션이 겹치는 문제가 있어서 일단 제외한 것으로 안다”며 “24명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는 언제라도 최종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익요원으로 복무 중인 하승진은 소집 해제되는 7월에 기량과 몸 상태를 점검해 발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월 말 미국 하와이에서 브리검 영 대학교 농구팀, 일본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감독=유재학(모비스) △코치=이상범(전 KGC인삼공사 감독) 이훈재(상무 감독) △가드=김민구(KCC) 김선형(SK) 김태술(KGC인삼공사) 양동근 이대성(이상 모비스) 조성민(KT) △포워드=김주성 윤호영(이상 동부) 최진수(오리온스) 이승현(고려대) 최준용(연세대) △센터=김종규(LG) 오세근(KGC인삼공사) 장재석(오리온스) 이종현(고려대)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