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6시38분부터 수색을 재개한 뒤 4층 선수 중앙의 우현 객실에서 남성 시신 2구와 5층 선수의 우측 선원실에서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27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2명으로 줄었다.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후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23분부터 11시31분까지, 오후 2시3분부터 3시23분까지 수중 수색을 했다. 물살이 약한 소조기임에도 바지선에 때때로 물이 올라올 만큼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도=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