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9일 “4월 29일로 소급적용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이 투구 훈련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가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되는 14일에는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아직 13일부터 시작하는 마이애미와의 홈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지 않았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조시 베켓, 폴 마홈, 잭 그레인키, 클레이턴 커쇼 순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샌프란시스코와 4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짜고 마이애미와 3연전에는 댄 하렌, 베켓, 마홈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MLB닷컴의 예상대로라면 류현진은 17일부터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에이스 커쇼의 복귀로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히 돌아가고 있는 다저스로서는 류현진의 복귀를 서두를 이유가 없는 것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도중 왼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견갑골에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