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KBS의 새 보도국장으로 백운기(56) 시사제작국장이 발탁됐다.
KBS는 12일 “지난 9일 김시곤 보도국장이 사임을 표한데 따라, 오늘자로 백운기 시사제작국장이 보도국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백 국장이 있던 시사제작국장 자리에는 감일상 탐사제작부장이 앉게 됐다.
백 국장은 1985년 KBS 12기 공채로 입사해 정치부, 사회부, 통일부 등을 거쳤고 방콕 특파원,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국장은 지난달 말 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희생자 수를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비교했다며 논란이 됐다.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대응했지만 KBS의 세월호 사고 보도와 관련, 보도국의 독립성을 지키지 못했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