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SK 텔레콤 K가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2014’에서 9전 전승을 기록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SK텔레콤 K는 11일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Le Zenith Arena)에서 열린 롤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중국 대표 OMG를 3-0으로 꺾고 최종 우승했다.
첫 세트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SK텔레콤 K는 2, 3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게임을 이끌었다. 3세트 최종 스코어는 25:4였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이상혁은 2세트에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9킬을 기록하며 게임을 주도했다.
‘롤챔스 스프링 2014’ 8강 탈락, NLB 결승진출 좌절 등 연이은 악재에 부딪혔던 SK텔레콤 K는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3’ 우승자의 위용을 다시 보여줬다. 이상혁은 인터뷰를 통해 “일단 목표로 한 ‘전환점을 삼자’는 성공한 것 같다. 앞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여러 대회와 롤드컵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대륙별 우승팀을 초청해 진행된 롤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경기에는 한국의 SK텔레콤 K와 중국의 OMG, 북미의 클라우드9, 유럽의 프나틱, 대만의 TPA가 출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