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할 가능성이 커져 박지성(33)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QPR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대 1로 역전승했다.
지난 10일 원정 1차전에서 0대 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QPR은 이날 승리로 최종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QPR은 먼저 올라 있는 더비 카운티와 더비카운티와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놓고 24일 격돌한다.
이에 따라 박지성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성은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현역 은퇴여부와 연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 일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인트호벤에서 임대 선수 신분으로 뛰어 팀을 유로파리그로 진출시켰다. 임대 기간이 끝난 박지성은 원 소속팀 QPR로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QPR이 2부 리그에 남을 경우 박지성이 은퇴할 것으로 봤다. 박지성은 지난 8일 귀국해 현재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