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3일 “이번 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이 끝나면 스콧이 우즈를 따돌리고 세계 랭킹 1위가 된다”고 보도했다.
우즈와 스콧은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에서 열리는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 나란히 불참한다. 하지만 골프 세계 랭킹은 최근 2년간 성적을 토대로 정해지기 때문에 이 대회가 끝난 뒤 우즈와 스콧은 2년 전에 따냈던 랭킹 포인트를 잃게 된다. 이때 우즈가 잃는 점수가 스콧보다 더 많기 때문에 둘의 순위가 바뀌게 된다. 스콧이 1위가 되면 1998년 1월 그레그 노먼 이후 약 16년 만에 남자골프 세계 1위에 오르는 호주 선수가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