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에서 아기 산양이 태어났어요”

“양구에서 아기 산양이 태어났어요”

기사승인 2014-05-16 13:21:00

[쿠키 사회] 강원도 양구군 산양증식복원센터가 16일 새벽 새끼 산양 1마리를 출산하는 경사를 맞았다. 이 센터는 15일 산양 2마리를 자연으로 첫 방사하는 행사 이후 새로운 가족을 맞게 됐다.

16일 산양증식복원센터에 따르면 2007년 개장 시부터 관리해 온 어미 산양(8살)이 이날 새벽 4번째 산양을 출산했다. 현재 어미와 새끼 모두 건강한 상태다.

이 센터는 개장 이후 현재까지 13마리를 증식, 총 25마리의 산양을 관리하고 있으며 산양증식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양은 천연기념물 제217호 및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으며 양구의 상징 동물이기도 하다. 군은 생태계 파괴와 밀렵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산양을 보호하고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2007년 6월 양구 동면 팔랑리 일대 17만5237㎡에 이르는 자연 암벽지대를 산양보호구역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박금배 문화예술담당은 “산양 증식에 최선을 다하고, 관리하고 있는 산양이 야생에 쉽게 적응할 수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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