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본명 동영배·26)의 팬들이 5·18 기념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17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태양의 팬 사이트 ‘너는 태양 나는 달’ 회원들은 지난 15일 후원금 518만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팬들은 태양의 생일(18일)을 맞아 의미 있는 선물을 마련하려던 중 그를 대신해 후원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팬들에게 “가진 것이 많기에 저보다는 더욱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하는 저의 마음을 이해해주시길… 주신 사랑에 감사하며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게요”라는 메시지를 SNS에 남기기도 했다.
태양은 지난해 생일에도 트위터에 "오늘은 제 생일이기도 하지만 잊어서는 안 될 역사적인 날이죠. 이런 의미 있는 날 태어나게 돼 매년 감회가 새롭습니다"라는 개념글을 올렸다. 후원금은 후원자들의 뜻에 따라 중학생용 교재 제작에 쓰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