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레이싱 팀 ‘록타이트-HK’의 드라이버이자 수입차 딜러인 전민아씨는 카레이싱 선수다. 소속팀 유일의 여성 카레이서인 전씨는 서킷 위의 여신으로 불린다.
21일 오전 11시 쿠키TV에서 방송된 ‘S의 비결’ 마흔 세 번째 주인공인 전씨는 지난해 지인과 이야기를 나두던 중 카레이싱에 대해 무한 매력을 느끼고 바로 입문했다. 무작정 소속팀 록타이트-HK의 최우진 팀장에게 달려가 “꼭 해보고 싶다”며 당돌하게 물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지난해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TT-100 클래스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첫 출전에 대해 전씨는 “성적보다 경험과 참가에 의의를 둔 경기”라며 “월등한 참가자들의 실력에 많은 충격을 받아 레이싱에 푹 빠지게 된 계기”라고 전했다.
전씨는 카레이서는 무엇보다 자기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주용 차의 내부 온도는 60도에 이르고 헬멧까지 써야하기 때문에 더위와의 싸움은 필수다. 여기에 고도의 집중력과 정신력도 요구된다. 이를 위해 그녀는 매일 꾸준히 자신을 단련한다. 아침·저녁 스트레칭 30분은 기본이고 틈틈이 집근처 용인 동백호수공원에서 조깅을 즐긴다. 이 외에도 겨울엔 스노우보드를 타고 평상시에는 볼링 당구 골프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긴다. 식단 조절도 필수다. 아침엔 야채를 직접 갈아서 만든 주스 한 잔을 마시고, 주 3회 이상은 모짜렐라 치즈 샐러드를 먹는다.
담력과 열정, 자기관리가 필수인 익스트림스포츠는 전씨가 제안하는 S의 비결이다. 전씨는 “무엇이든 그 분야의 최고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수입차 딜러든 카레이싱이든 1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