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인비 첫날 부진, 1위 수성 비상…루이스 상위권

[LPGA] 박인비 첫날 부진, 1위 수성 비상…루이스 상위권

기사승인 2014-05-23 18:16:00
[쿠키 스포츠] 2주간 휴식 후 출전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첫날 부진, 세계랭킹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어버스 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는 5개를 쏟아냈다. 2오버파 74타를 친 박인비는 공동 109위로 떨어져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맹추격을 받게 됐다.

44세의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가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루이스는 6언더파 66타로 지은희(28·한화)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박인비가 9.95점으로 1위, 루이스가 9.57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박인비가 1위에서 내려 올 수 있다.

박인비는 이날 그린을 8차례나 놓칠 정도로 샷의 정확도가 떨어졌고 퍼트수도 30개로 치솟았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 6승을 올렸던 박인비는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없다. 반면 루이스는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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